자율주행 차의 사망사고 2건, 사람보다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나
웨이모 무인차가 얽힌 사망 사고는 2026년 6월까지 2건이다. 기준선에 따라 통계적 유의성이 갈려, 사망 사고만으로는 사람보다 안전하다고 결론 내기 어렵다.
Daniel Moon2분 읽기
연재 · 5화로보택시, 정말 사람보다 안전할까목록접기
- 1화웨이모 무인 주행 2억 7,130만 마일, 로보택시는 어디까지 왔나
- 2화웨이모 사고 95% 감소, 누구와 비교한 숫자인가
- 3화자율주행 사고는 어디서 줄었나, 교차로·보행자·자전거 비교
- 4화로보택시, 밤과 주말에도 사람보다 안전할까
- 5화자율주행 차의 사망사고 2건, 사람보다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나지금 읽는 글

핵심 요약
- 1웨이모 무인차 사망 사고는 2건, 사람이었다면 예상 9.64건이다.
- 2지역 보정 기준선으로는 79% 적고 신뢰구간이 -98%~-15%다.
- 3보정 전 기준선으로는 73% 적지만 신뢰구간이 +10%까지 걸쳐 결론을 못 낸다.
- 4웨이모는 사망만 따로 보고하지 않고 중상 이상으로 묶어 비교한다.
웨이모 무인차가 얽힌 사망 사고는 2020년 9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건이다. 이 숫자만으로는 사람보다 사망 사고가 적다고 결론 내기 어렵다. 웨이모도 안전 허브에서 사망 사고만 따로 떼어 비교하기에는 주행거리가 부족하다고 밝힌다. 아래 숫자는 웨이모가 공개한 데이터 파일(CSV)에 계산돼 있는 값이며, 모두 회사 자체 집계다.
2건으로 계산한 비율
웨이모의 사망 사고 관여율은 100만 마일당 0.00737건이다. 웨이모가 다니는 구역 분포에 맞춘 사람 기준선은 0.03554건이다. 같은 거리를 사람이 달렸다면 사망 사고가 9.64건 예상된다는 뜻이다. 점추정으로는 79% 적다.
문제는 불확실성이다. 이 비교의 95% 신뢰구간은 -98%에서 -15% 사이다. 사고가 한두 건만 더 나도 구간은 크게 넓어진다. 건수가 작을수록 비율이 운에 크게 좌우된다.
기준선을 바꾸면 결론이 갈린다
같은 파일에는 지역 보정을 하지 않은 기준선도 있다. 이 기준선은 100만 마일당 0.02735건이고, 웨이모와의 차이는 점추정 73%다. 그런데 신뢰구간은 -98%에서 +10%로 0을 넘는다. 웨이모가 사람보다 사망 사고가 많을 가능성도 통계적으로 배제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 비교 | 사람 기준선(100만 마일당) | 웨이모 차이 | 95% 신뢰구간 |
|---|---|---|---|
| 지역 보정 기준선 | 0.03554건 | -79% | -98% ~ -15% |
| 보정 전 기준선 | 0.02735건 | -73% | -98% ~ +10% |
어떤 기준선을 고르느냐에 따라 의미 있게 적다는 결론과 판단 불가가 갈린다. 웨이모 허브가 사망만 따로 보고하지 않고 중상과 사망을 묶은 중상 이상으로 비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 기준에서는 95% 감소였다.
사망 사고는 어디서 나느냐도 다르다
웨이모 연구진은 2026년 논문에서 미국 인구 상위 50개 도시권의 사망 사고율을 따로 계산했다. 가장 높은 멤피스와 가장 낮은 보스턴의 차이가 7.5배였다. 일반도로는 고속도로보다 사망 사고 관여율이 2.3배 높았다. 웨이모 블로그 글은 멤피스와 보스턴의 차이를 다른 배수로 적었지만, 여기서는 논문 값을 따랐다.
도시마다 기준선이 이렇게 다르니 전국 평균과 비교한 사망 사고 숫자는 어느 쪽으로든 왜곡된다. 웨이모가 일반도로만 달린다는 점도 기준선을 고를 때 따져야 한다.
사람 운전 사망 사고의 원인
웨이모 연구진의 다른 2026년 연구는 2023년 미국 사망 사고 자료(FARS)를 분석했다. 음주·약물 등 손상 운전이 43.0%, 과속이 28.0% 사건에 있었다. 손상 운전·과속·안전띠 미착용 중 하나라도 있는 사건은 29,019건(77.1%)이었다.
연구진은 승용차가 모두 자율주행으로 바뀌면 승용차 관련 사망을 지금보다 47~83% 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실제 기록이 아닌 가정에 기반한 추정이고, 추정한 사람도 웨이모 연구진이다.
판단
자율주행 사망사고는 아직 사람과 비교해 결론을 낼 단계가 아니다. 2건이라 기준선 선택에 따라 유의성이 갈린다. 사망보다 건수가 많은 중상 이상 비교를 근거로 삼고, 사망 비교는 주행거리가 더 쌓일 때까지 판단을 미루는 쪽이 맞다.
사진: Dllu, Wikimedia Commons (CC BY 4.0)
출처
- Waymo · CSV3 Collision Counts and Comparison to Benchmarks
- Waymo · Waymo Safety Impact
- Waymo 연구진, Traffic Injury Prevention · High-resolution urban fatal crash rate benchmarks
- Waymo 연구진, IRCOBI · Zeroing in on Traffic Fatalities in the United States
함께 읽기
테크·가젯
자율주행 사고는 어디서 줄었나, 교차로·보행자·자전거 비교
웨이모 무인차와 사람 운전자의 부상 사고 차이는 건수가 가장 많은 교차로에서 96%로 크고, 앞뒤 추돌에서는 48%로 가장 작다. 과실을 따지지 않고 모든 사고를 세는 방식이 이 편차를 만든다.
Daniel Moon2026.10.29

테크·가젯
로보택시, 밤과 주말에도 사람보다 안전할까
웨이모 로보택시는 사람이 가장 위험하게 운전하는 새벽과 주말에도 사고율이 낮았다. 시간대를 맞춘 비교에서 부상 사고는 82% 적었고, 줄어든 사고의 53%가 밤에 몰렸다.
Daniel Moon2026.10.30

테크·가젯
웨이모 사고 95% 감소, 누구와 비교한 숫자인가
웨이모의 중상 이상 사고 95% 감소는 웨이모가 다니는 도시 일반도로의 경찰 기록과 비교한 결과다. 경찰 보고서를 못 받은 1건을 넣으면 사고율은 0.011에서 0.018로 오른다.
Daniel Moon2026.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