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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컴퓨터공학 취업, 노출 상위 10% 전공의 첫 취업·첫 임금이 함께 낮아졌다: 미국 인구조사국이 추적한 졸업생

미국 인구조사국 연구진이 2026년 9월 낸 워킹페이퍼에서 AI 노출 상위 10% 전공 졸업생은 첫 취업 가능성과 첫 분기 임금이 모두 낮아졌다. 저자들은 원인을 하나로 특정하지 않았다.

Daniel Moon3분 읽기

연재 · 5화미국 리포트 · AI와 신입 채용목록
  1. 1화AI 신입 채용, 미국 22~25세 고용 19% 뒤처졌다: 스탠퍼드 「탄광 속 카나리아」 2026년 개정판
  2. 2화AI 일자리 감소, 스탠퍼드가 본 미국 22~25세 고용 11% 감소는 채용 문에서 시작됐다
  3. 3화AI 청년 실업 반론: 젊은 대졸 실업 증가의 64%는 원격근무라는 미국 뉴욕 연은 분석
  4. 4화AI 대졸 실업, 2026년 여름 미국 최근 대졸자 실업률은 튀지 않았다: NBER 워킹페이퍼
  5. 5화AI 컴퓨터공학 취업, 노출 상위 10% 전공의 첫 취업·첫 임금이 함께 낮아졌다: 미국 인구조사국이 추적한 졸업생지금 읽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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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4번가 허드슨야드 지하철역 앞에서 사원증을 맨 젊은 직원 두 명이 커피를 들고 이야기하는 모습

핵심 요약

  1. 1미국 인구조사국 경제연구센터 워킹페이퍼(2026년 9월)가 대학 졸업생의 첫 일자리를 전공별로 행정 기록으로 따라갔다.
  2. 2AI 노출 상위 10% 전공은 졸업 직후 취업 가능성과 첫 분기 임금이 비교 집단보다 낮아졌다.
  3. 3하락이 가장 큰 3개 전공은 컴퓨터과학, 컴퓨터정보시스템, 컴퓨터공학이다.
  4. 4임금 하락의 절반쯤은 저임금 산업으로 옮겨 간 몫이고, 격차는 졸업 2년 뒤 한 자릿수로 줄었다.
  5. 5정부 기관 워킹페이퍼라 공식 통계가 아니며, 저자들은 단일 원인을 특정하지 않았다.

ChatGPT가 나온 뒤 미국 대학을 졸업한 컴퓨터 계열 전공자는 비교 집단보다 첫 직장을 잡기 어려웠고 첫 분기 임금도 낮았다. 미국 인구조사국(Census Bureau) 경제연구센터 연구진이 2026년 9월 공개한 워킹페이퍼 CES-WP-26-56의 결과다. AI 노출(그 전공 졸업생이 하는 일을 AI가 대신할 수 있는 정도)이 가장 큰 상위 10% 전공은 졸업 직후 취업 가능성이 원문 표현으로 "five percentage points" 내려갔다.

첫 분기 임금 하락은 두 자릿수 비율이었다.

저자는 Cody Orr, Lee C. Tucker, Lawrence Warren이다. 워킹페이퍼(학술지 심사 전에 먼저 공개하는 연구 보고서)에는 연구자 개인의 분석이 담기고, 인구조사국이 공식 통계로 내는 숫자와는 성격이 다르다. 그래서 이 글에 나오는 값은 한 연구팀의 추정치로 읽는 편이 맞다.

졸업생 기록은 어디서 왔나

연구진은 대학이 보유한 졸업생 기록에 정부 행정 기록을 연결해 졸업 뒤 첫 일자리를 전공별로 따라갔다. 졸업생 자료는 여러 데이터 파트너에게서 받았다. 분석에는 24개 주에 있는 350곳이 넘는 대학이 들어갔다. 전공을 3개 이상 가진 졸업생은 빠졌고, 표본이 덮는 범위는 미국 학사 학위의 일부다.

비교 집단은 어떻게 나눴나

연구진은 전공마다 AI 노출 점수를 매기고 10개 분위로 나눴다. 처치군은 최상위 분위, 곧 상위 10% 전공이다. 대조군은 노출이 낮은 하위 6개 분위 전공으로 잡았다. ChatGPT 등장 직전 해를 기준점으로 두고, 그 뒤 두 집단의 첫 일자리가 얼마나 벌어졌는지 쟀다. 취업 변화는 7분위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어느 전공이 가장 크게 밀렸나

최상위 분위에는 컴퓨터과학, 정보시스템처럼 소프트웨어 개발과 가까운 전공이 모여 있다. 취업과 임금이 가장 많이 떨어진 3개 전공은 원문 표기로 Computer Science, Computer and Information Systems, Computer Engineering이다. 연구진은 첫 분기 임금 하락 폭을 큰 불황기에 졸업한 경우와 비슷한 크기로 봤다.

임금 격차는 어디서 생겼고 얼마나 남나

임금 하락의 절반쯤은 식당, 소매 같은 저임금 산업으로 옮겨 간 졸업생에게서 나왔다. 나머지는 같은 업종 안에서 받는 임금이 낮아진 몫이다. 격차는 졸업 뒤 시간이 흐르며 좁혀져 2년 뒤에는 한 자릿수가 된다. 다만 노출이 가장 큰 전공에서는 그때도 격차가 크게 남았다.

항목 값
처치군 AI 노출 상위 10% 전공
대조군 AI 노출 하위 6개 분위 전공
졸업 직후 취업 가능성 하락(원문 five percentage points)
첫 분기 임금 하락(원문 thirteen percent)
졸업 2년 뒤 임금 하락 폭 축소(원문 about five percent)
저임금 산업 이동 몫 임금 하락의 절반쯤
하락이 가장 큰 전공 컴퓨터 계열 3개
자료 범위 24개 주, 대학 350곳 이상

AI를 원인으로 볼 수 있나

저자들은 하락을 한 가지 원인으로 특정하지 않았다. 이 연구로 확인되는 것은 하락 시점이 ChatGPT 등장과 겹친다는 데까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미국 중앙은행 체계를 이루는 지역 은행 가운데 하나) 쪽에서는 신입 고용 둔화를 원격근무 확산 같은 다른 변화로 설명하는 반론이 나왔다. 저자들은 전공별 원격근무 정도를 통제해도 결과가 유지된다고 밝혔지만, 두 해석은 아직 엇갈린다.

판단

판단: 이 연구는 미국 컴퓨터 계열 졸업생의 첫 출발이 늦어졌다는 근거로는 충분하지만, AI를 그 원인으로 지목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첫 분기 두 자릿수였던 임금 격차는 졸업 2년 뒤 한 자릿수로 줄었다. 그 격차가 시간이 더 지나 없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이 연구에 답이 없다.

사진: Liliana Drew,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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