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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청년 실업 반론: 젊은 대졸 실업 증가의 64%는 원격근무라는 미국 뉴욕 연은 분석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은 2026년 6월 분석에서 젊은 대졸자 실업 증가의 64%를 원격근무로 설명했다. 같은 현상을 AI로 본 스탠퍼드 연구와는 결론이 엇갈린다.

Daniel Moon3분 읽기

연재 · 3화미국 리포트 · AI와 신입 채용목록
  1. 1화AI 신입 채용, 미국 22~25세 고용 19% 뒤처졌다: 스탠퍼드 「탄광 속 카나리아」 2026년 개정판
  2. 2화AI 일자리 감소, 스탠퍼드가 본 미국 22~25세 고용 11% 감소는 채용 문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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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4번가 허드슨야드 지하철역 앞에서 사원증을 맨 젊은 직원 두 명이 커피를 들고 이야기하는 모습

핵심 요약

  1. 1미국 뉴욕 연은 이코노미스트들이 2026년 6월, 젊은 대졸 실업 증가의 64%를 원격근무로 설명하는 분석을 냈다.
  2. 229세 미만 대졸자 실업률은 2017~19년 3.1%에서 2022~25년 3.7%로 올랐고, 경력 대졸자는 오히려 조금 내렸다.
  3. 3연구진은 원격 환경에서 신입을 가르치기 어려워 회사가 경력자를 뽑는다고 해석했다.
  4. 4스탠퍼드 쪽은 원격근무 노출을 통제해도 AI 고노출 직종 젊은층의 고용 격차가 남았다고 밝혀, 두 연구가 엇갈린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이 2026년 6월 공개한 분석은 미국 젊은 대졸자 실업 증가의 64%를 원격근무 확산과 연결했다.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중앙은행 제도를 이루는 지역 은행이다. 분석은 Natalia Emanuel, Emma Harrington, Amanda Pallais가 맡았고, 연은 경제 블로그 Liberty Street Economics에 실렸다.

신입 일자리 감소의 원인을 인공지능에서 찾는 해석에 미국 연구기관이 처음 내놓은 반론이다.

젊은 대졸자 실업은 얼마나 올랐나

201719년 29세 미만 대졸자의 평균 실업률은 3.1%였다. 202225년 평균으로 보면 3.7%다. 연구진은 이 차이를 20% 상승으로 표현했다.

같은 시기 경력 대졸자의 실업률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201719년 1.9%에서 202225년 1.8%로 오히려 조금 낮아졌다. 나빠진 쪽은 젊은 대졸자뿐이었다.

항목 값
29세 미만 대졸자 실업률(2017~19년 평균) 3.1%
29세 미만 대졸자 실업률(2022~25년 평균) 3.7%
29세 미만 대졸자 실업률 상승폭 20%
경력 대졸자 실업률(2017~19년) 1.9%
경력 대졸자 실업률(2022~25년) 1.8%
젊은 대졸 실업 증가 중 원격근무로 설명되는 몫(201719년→202224년) 64%

원격근무를 지목한 근거는 무엇인가

연구진은 먼저 연령을 1828세와 29세 이상으로 갈랐다. 그다음 원격으로 할 수 있는 직업과 사무실에 있어야 하는 직업을 나눠 두 집단의 실업 변화를 견줬다. 원격 가능 직종에서 젊은 층 실업률은 201719년과 2022~24년 사이 약 1%포인트 올랐다. 팬데믹 이후 미국의 원격근무가 4배로 늘었다는 점이 이 비교의 배경이다.

원격근무가 신입 채용을 어떻게 줄이나

연구진이 짚은 것은 일을 가르치는 비용이다. 신입은 가까이 앉은 선배의 즉석 피드백으로 일을 익히는데, 화면 너머로는 이런 지도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그러면 회사는 가르칠 부분이 적은 경력자 쪽으로 채용을 옮긴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뒷받침 자료는 포춘지 선정 미국 대기업의 내부 자료다. 옆자리 피드백의 효과가 신입에게 컸고, 출근 복귀 뒤 신입 채용이 다시 늘었다는 내용이다.

청년 실업은 AI보다 먼저 올랐나

연구진은 젊은 대졸자 실업 상승이 AI 확산 이전에 시작됐다고 본다. 원격근무는 팬데믹 직후 늘었고, AI 도구가 일터에 퍼진 시점은 그보다 늦다는 순서가 근거다. 이 결론은 원격 가능 직업과 불가능 직업을 비교해 얻은 것이다. 다른 요인을 모두 걸러 낸 인과 추정인지는 출처에서 분명히 드러나지 않는다.

스탠퍼드 연구와는 어디서 엇갈리나

스탠퍼드 디지털 이코노미 랩의 'Canaries' 연구는 실업률이 아닌 고용 규모를 추적한다. 2026년 6월 갱신본에서 AI 고노출 직종 22~25세의 고용은 저노출 직종보다 약 19% 낮았다. 2022년 1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AI 노출 상위 2개 5분위(전체를 다섯 묶음으로 나눈 단위)에서 이 연령대 고용은 약 11% 줄었다. 하위 3개 5분위에서는 약 10% 늘었다.

스탠퍼드 쪽은 원격근무 노출을 통제해도 이 격차가 남았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시점에 AI 노출 젊은층의 상대 위치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와 있었다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하락이 그 뒤에 시작됐다는 뜻이어서, AI보다 앞서 시작됐다는 뉴욕 연은의 설명과 맞지 않는다.

판단: 현재 나온 미국 자료로는 젊은 대졸자의 고용 부진을 원격근무나 AI 한쪽으로 돌리기 어렵다. 뉴욕 연은은 실업률을, 스탠퍼드는 고용 규모를 봤다. 지표와 비교 방식이 다른 두 연구가 엇갈린 결론을 냈다는 데까지가 지금 확인되는 범위다.

motifly 인사이트

사진: Liliana Drew,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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