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국 전기요금은 미국보다 쌀까, kWh당 단가를 원화로 놓고 보면

미국 가정용 전기요금은 2026년 평균 kWh당 18.21센트다. 10월 26일 환율 1,324.3원을 적용하면 한국 누진 2구간 214.6원보다 높고 3구간 307.3원보다 낮다.

Daniel Moon3분 읽기

연재 · 7화겨울 고지서 해부: 한국은 묶고 미국은 오르는 전기·가스요금목록
  1. 1화전기요금 계산 방법, 10월 고지서를 한 줄씩 읽어 보면
  2. 2화연료비조정요금은 왜 2026년 내내 5원이었나
  3. 3화전기요금 누진세 구간, 겨울에 400kWh를 넘기면 고지서가 얼마나 뛰나
  4. 4화도시가스 요금 계산은 왜 ㎥가 아니라 MJ로 할까
  5. 5화지역난방 개별난방 차이, 겨울 난방비는 고지서 어디서 갈리나
  6. 6화미국 CPI 9월 전기요금 4.4% 상승, 미국 집 전기요금은 왜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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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나란히 붙은 전기 계량기

핵심 요약

  1. 1EIA 전망표에서 미국 가정용 전기요금은 2026년 평균 kWh당 18.21센트, 2027년 18.68센트다.
  2. 210월 26일 원·달러 매매기준율 1,324.3원을 적용하면 미국 평균은 한국 2구간 214.6원과 3구간 307.3원 사이다.
  3. 3뉴잉글랜드 29.06센트, 태평양 연안 25.57센트는 한국 3구간보다도 높다.
  4. 4서북중부 14.44센트, 산악 14.78센트는 한국 2구간보다 낮다.
  5. 5EIA 단가는 판매 수입 평균이고 한국 단가는 전력량요금만이라 대략적인 비교다.

미국 가정이 내는 전기요금은 2026년 평균 kWh당 18.21센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10월 전망표의 연간 값이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10월 26일 원·달러 매매기준율 1,324.3원을 적용하면, 이 단가는 한국 주택용 누진 2구간 단가 214.6원보다 높고 3구간 307.3원보다는 낮다. 한 달 400kWh 아래에서 쓰는 한국 가정은 미국 평균보다 낮은 단가를 낸다는 뜻이다.

미국은 지역마다 단가가 크게 다르다

EIA 전망표에서 2026년 가정용 단가가 가장 높은 곳은 뉴잉글랜드로 kWh당 29.06센트다. 태평양 연안 지역은 25.57센트, 중부 대서양 지역은 24.90센트다. 반대로 서북중부는 14.44센트, 산악 지역은 14.78센트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사는 곳에 따라 고지서 단가가 크게 달라진다.

같은 환율로 놓으면 뉴잉글랜드·태평양 연안·중부 대서양 지역은 한국 3구간 단가 307.3원보다 높다. 서북중부와 산악 지역은 한국 2구간 214.6원보다 낮다.

지역(미국, 2026년 가정용) kWh당 단가 한국 누진 단가와 비교(10월 26일 환율)
뉴잉글랜드 29.06센트 3구간 307.3원보다 높음
태평양 연안 25.57센트 3구간보다 높음
중부 대서양 24.90센트 3구간보다 높음
미국 평균 18.21센트 2구간 214.6원과 3구간 사이
산악 14.78센트 2구간보다 낮음
서북중부 14.44센트 2구간보다 낮음

한국 1구간은 미국 어느 지역보다 낮다

한 달 200kWh 이하를 쓰는 한국 가정의 전력량요금은 kWh당 120.0원이다. 같은 환율로 놓으면 EIA 표에서 가장 싼 서북중부 14.44센트보다도 낮다. 한국 누진제는 적게 쓰는 구간을 싸게, 많이 쓰는 구간을 비싸게 매기는 구조라 구간에 따라 미국과의 위치가 바뀐다. 3구간 307.3원은 미국 평균을 넘지만, 뉴잉글랜드·태평양 연안·중부 대서양 세 지역보다는 낮다.

두 숫자는 계산 방식이 다르다

EIA 평균 단가는 판매 수입을 판매량으로 나눈 값이다. 기본요금 같은 고정 부분이 평균에 녹아 있고, 물가를 반영하지 않은 명목 가격이다. 한국 누진 단가는 전력량요금만이다.

실제 고지서에는 기본요금, kWh당 9.0원의 기후환경요금, kWh당 5.0원의 연료비조정요금이 더해지고 부가세와 전력산업기반기금까지 붙는다. 한전 사용량별 요금표로 한 달 400kWh를 쓴 집의 청구금액은 84,270원이다. 그래서 이 비교는 단가의 대략적인 위치를 보는 용도다.

환율도 변수다. 한국은행 집계로 10월 중순 매매기준율은 날마다 조금씩 움직였고, 달러로 정해지는 미국 단가는 환율에 따라 원화 기준 위치가 바뀐다.

2027년 전망도 갈린다

EIA는 미국 평균 가정용 단가가 2027년 18.68센트로 오른다고 본다. 뉴잉글랜드는 29.95센트다. 한국은 2027년 요금 전망이 공식 자료로 나와 있지 않다. 정해진 것은 2026년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 5.0원까지다.

판단

한국 가정이 한 달 400kWh 아래에서 쓴다면 kWh당 단가는 미국 평균보다 낮다. 400kWh를 넘겨 3구간 307.3원이 붙는 부분은 미국 평균보다 비싸진다. 한미 비교에서도 겨울 난방으로 이 경계를 넘는지가 기준이다. 사용량별 금액은 전기요금 계산기로 확인할 수 있다.

motifly 도구전기요금 계산기주택용 전기 사용량(kWh)으로 누진 구간별 예상 요금을 계산합니다.

사진: Connor Scott McManus, Pexel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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