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전기요금 누진세 구간, 겨울에 400kWh를 넘기면 고지서가 얼마나 뛰나

겨울 전기요금은 한 달 400kWh에서 갈린다. 한전 사용량별 요금표로 400kWh는 84,270원, 401kWh는 91,110원이다.

Daniel Moon3분 읽기

연재 · 3화겨울 고지서 해부: 한국은 묶고 미국은 오르는 전기·가스요금목록
  1. 1화전기요금 계산 방법, 10월 고지서를 한 줄씩 읽어 보면
  2. 2화연료비조정요금은 왜 2026년 내내 5원이었나
  3. 3화전기요금 누진세 구간, 겨울에 400kWh를 넘기면 고지서가 얼마나 뛰나지금 읽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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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나란히 붙은 전기 계량기

핵심 요약

  1. 112~2월 겨울에도 주택용 저압 누진 구간은 200kWh·400kWh에서 끊기는 기타계절 구간을 쓴다.
  2. 2400kWh를 넘기면 기본요금이 1,600원에서 7,300원으로 바뀌고 넘긴 부분에 kWh당 307.3원이 붙는다.
  3. 3한전 사용량별 요금표의 청구금액은 400kWh 84,270원, 401kWh 91,110원, 450kWh 109,010원이다.
  4. 412월 1일~2월 말일에 1,000kWh를 넘긴 사용량에는 kWh당 736.2원이 붙는다.

12월 전기요금 고지서는 한 달 사용량 400kWh에서 갈린다. 한전 사용량별 요금표로 보면 400kWh를 쓴 집의 청구금액은 84,270원이고, 401kWh를 쓴 집은 91,110원이다. 겨울철 누진 구간은 여름처럼 넓혀 주지 않는다. 전기난로나 전기장판을 켜기 시작하는 달에 이 경계를 넘는지가 금액을 가른다.

겨울은 기타계절 구간을 그대로 쓴다

주택용 저압 누진제(많이 쓸수록 kWh당 단가가 올라가는 방식)는 계절마다 구간이 다르다. 78월 하계에는 300kWh 이하, 301450kWh, 450kWh 초과로 나뉜다. 16월과 912월 기타계절에는 200kWh 이하, 201~400kWh, 400kWh 초과다.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도 이 기타계절 구간을 쓴다. 여름에 주는 구간 완화가 겨울에는 없다는 뜻이다.

겨울에만 붙는 규칙도 하나 있다. 12월 1일부터 2월 말일까지 한 달 1,000kWh를 넘긴 사용량에는 kWh당 736.2원의 슈퍼유저 요금이 붙는다. 일반 가정에서 닿기 어려운 선이지만, 전기로만 난방하는 단독주택이라면 따져 볼 만한 숫자다.

3구간은 기본요금과 단가가 같이 오른다

구간(기타계절) 기본요금 전력량요금(kWh당)
200kWh 이하 910원 120.0원
201~400kWh 1,600원 214.6원
400kWh 초과 7,300원 307.3원

400kWh를 넘기면 두 줄이 동시에 바뀐다. 기본요금이 1,600원에서 7,300원으로 오르고, 넘긴 부분에는 kWh당 307.3원이 붙는다. 전력량요금은 넘긴 부분에만 비싼 단가를 쓰지만, 기본요금은 그 달 사용량 전체를 기준으로 한 번에 바뀐다. 401kWh 고지서가 400kWh보다 크게 비싼 이유가 이 기본요금이다.

사용량별 청구금액으로 보면

한전이 공개한 사용량별 요금표는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에 부가세와 전력산업기반기금까지 더한 청구금액을 보여 준다. 기후환경요금 kWh당 9.0원, 연료비조정요금 kWh당 5.0원이 들어간 값으로 2026년 4분기 단가와 같다.

한 달 사용량 청구금액
300kWh 58,270원
350kWh 71,260원
400kWh 84,270원
401kWh 91,110원
450kWh 109,010원
500kWh 127,280원

350kWh를 쓰던 집이 겨울에 450kWh가 되면 고지서는 71,260원에서 109,010원이 된다. 300kWh에서 350kWh로 늘 때보다 400kWh에서 450kWh로 늘 때 고지서가 더 많이 오른다.

전기난로는 경계 근처에서 비싸진다

전기난로 한 대의 소비전력과 하루 사용 시간은 제품과 집마다 달라 출처 있는 숫자로 말하기 어렵다. 원리는 같다. 평소 사용량이 400kWh 바로 아래인 집은 난방기로 늘어난 사용량 중 400kWh를 넘는 부분에 307.3원이 붙고, 그 달 기본요금도 7,300원이 된다. 평소 200kWh 근처인 집은 늘어난 사용량이 2구간 단가 214.6원 안에서 끝날 여지가 크다.

판단

평소 한 달 사용량이 350~400kWh인 집이라면 겨울 난방을 전기로 하는 순간 3구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고, 비용은 늘어난 kWh 몫에 기본요금 7,300원까지 함께 붙는다. 이런 집은 전기난로를 늘리기 전에 다른 난방 수단과 먼저 비교하는 쪽이 맞다. 우리 집 사용량을 넣으면 전기요금 계산기가 구간별 금액을 나눠 보여 준다.

motifly 도구전기요금 계산기주택용 전기 사용량(kWh)으로 누진 구간별 예상 요금을 계산합니다.

사진: Connor Scott McManus, Pexel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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