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지역난방 개별난방 차이, 겨울 난방비는 고지서 어디서 갈리나

개별 가스보일러는 월 1,250원 기본요금에 MJ 단가, 지역난방은 계약면적 ㎡당 52.40원 기본요금에 Mcal 단가다. 단위가 달라 단가보다 고지서 구조를 먼저 봐야 한다.

Daniel Moon3분 읽기

연재 · 5화겨울 고지서 해부: 한국은 묶고 미국은 오르는 전기·가스요금목록
  1. 1화전기요금 계산 방법, 10월 고지서를 한 줄씩 읽어 보면
  2. 2화연료비조정요금은 왜 2026년 내내 5원이었나
  3. 3화전기요금 누진세 구간, 겨울에 400kWh를 넘기면 고지서가 얼마나 뛰나
  4. 4화도시가스 요금 계산은 왜 ㎥가 아니라 MJ로 할까
  5. 5화지역난방 개별난방 차이, 겨울 난방비는 고지서 어디서 갈리나지금 읽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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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나란히 붙은 전기 계량기

핵심 요약

  1. 1서울 개별난방은 기본요금 월 1,250원에 MJ당 22.5268원이 붙고 사용량 구간이 없다.
  2. 2한국지역난방공사 주택용은 계약면적 ㎡당 52.40원 기본요금에 Mcal당 112.32원(단일) 또는 동절기 115.59원(계절별)이다.
  3. 3지역난방 연료비는 격월로 도시가스 요금 변동에 연동해 조정된다.
  4. 4단지가 직접 열을 만드는 공동주택 CHP용 가스 단가는 10월 1일 3.2% 올랐다.

아파트 난방 방식에 따라 겨울 난방비 고지서는 계산 단위부터 다르다. 개별 가스보일러는 MJ, 지역난방은 Mcal, 전기 난방은 kWh로 잰다. 서울 주택용 도시가스는 MJ당 22.5268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주택용 동절기 요금은 Mcal당 115.59원이다. 단위가 달라 두 숫자를 바로 비교할 수는 없다. 고지서 구조가 어떻게 다른지를 먼저 봐야 한다.

개별난방은 기본요금 하나에 단일 단가

개별난방은 집마다 가스보일러를 두고 도시가스를 쓰는 방식이다. 서울도시가스 기준 주택용 기본요금은 월 1,250원이고, 사용량에는 MJ당 22.5268원이 붙는다. 취사와 난방 단가가 같고 사용량 구간도 없다. 2026년 10월 1일 요금표에서 이 단가는 바뀌지 않았다. 고지서는 쓴 만큼 늘고, 안 쓴 달에는 기본요금과 부가세 10% 정도만 남는다.

지역난방은 면적 기본요금에 계절 단가

지역난방은 열원 시설에서 데운 물을 단지로 보내 쓰는 방식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금 홈페이지에 게시한 열요금표는 2024년 7월 1일부 표다. 이 표에서 주택용 요금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기본요금은 계약면적 ㎡당 52.40원으로, 난방을 하든 안 하든 면적만큼 나온다.

사용요금은 단일요금이면 Mcal당 112.32원이다. 계절별 차등요금을 고른 사용자는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동절기에 115.59원, 춘추절기에 110.04원, 하절기에 99.02원을 낸다. 요금표 금액은 부가가치세 별도다.

항목 개별난방(서울도시가스) 지역난방(한국지역난방공사)
사용량 단위 MJ Mcal
기본요금 월 1,250원 계약면적 ㎡당 52.40원
겨울 사용 단가 MJ당 22.5268원 Mcal당 115.59원(계절별) 또는 112.32원(단일)
사용량 구간 없음 없음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별 차등 없이 전국에 같은 요금을 매긴다. 기본요금을 받는 이유로는 감가상각비 같은 고정비 충당을 든다.

두 요금은 따로 움직이지 않는다

지역난방 열요금은 도시가스 요금에 묶여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연료비를 격월로 주택·일반 도시가스 요금 변동에 맞춰 조정한다고 밝힌다. 주택용 도시가스 단가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지역난방 사용요금도 따라가는 구조다. 실제 고지서 단가가 게시 요금표와 다를 수 있으니 단지 관리비 고지서의 난방 단가를 같이 보는 편이 정확하다.

단지가 가스로 직접 열을 만드는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서울도시가스 요금표에서 열병합용 공동주택(CHP) 단가는 10월 1일부터 MJ당 25.9201원에서 26.7421원으로 3.2% 올랐다. 열만 만드는 공동주택 보일러(HOB)용 단가는 주택용과 같은 22.5268원으로 그대로였다. 같은 아파트 난방이라도 열원이 무엇이냐에 따라 이번 겨울 단가 흐름이 갈린다.

전기 난방은 누진 구간이 변수

전기로 난방하는 집은 단가가 사용량에 따라 바뀐다. 주택용 저압 기준으로 한 달 400kWh를 넘으면 기본요금이 7,300원이 되고 넘은 부분에 kWh당 307.3원이 붙는다. 한전 사용량별 요금표로 400kWh 청구금액은 84,270원이다. 가스나 지역난방에는 이런 경계가 없어, 보조 난방기를 얼마나 쓰느냐가 전기 고지서를 따로 흔든다.

판단

이사할 집을 고르며 지역난방과 개별난방을 비교한다면 단가 숫자보다 기본요금 구조를 먼저 봐야 한다. 지역난방은 계약면적 ㎡당 52.40원이 매달 붙어 넓은 집일수록 고정비가 커지고, 개별난방은 월 1,250원만 고정이다. 겨울 사용량이 많은 집은 단위당 요금이, 적게 쓰는 집은 기본요금이 고지서를 좌우한다. 가스 사용량별 금액은 도시가스 요금 계산기로 볼 수 있다.

motifly 도구수도·가스 요금 계산기사용량으로 서울 상수도·하수도·물이용부담금과 도시가스(MJ 환산·기본요금·부가세) 요금을 계산합니다. 다른 지역은 단가를 직접 입력할 수 있습니다.

사진: Connor Scott McManus, Pexel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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