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60원, 전기요금 계산기로 풀어 본 10월 300kWh 고지서
주택용 저압 가구가 10월에 300kWh를 쓰면 청구액은 57,760원이다. 같은 300kWh라도 8월이면 46,320원으로 내려간다.
Daniel Moon3분 읽기
연재 · 1화전기요금 계산기로 보면 300kWh 쓰면 얼마 나올까?목록접기
- 1화57,760원, 전기요금 계산기로 풀어 본 10월 300kWh 고지서지금 읽는 글
- 2화인덕션전기요금은 가스레인지보다 얼마나 비쌀까
- 3화한 달이 안 돼도 구간은 한 달치, 이사 전기요금 정산 계산법

핵심 요약
- 10월 300kWh 청구액은 57,760원이다(주택용 저압, 2026년 4분기 단가 기준).
- 300kWh 가운데 100kWh가 1kWh당 214.6원인 2단계 구간에 걸린다.
- 8월에는 1단계가 300kWh까지 넓어 같은 사용량이 46,320원, 11,440원 싸다.
- 연료비조정단가는 상한 +5원에 묶였고 가정용 요금은 14분기 연속 동결됐다.
주택용 저압 전기를 쓰는 집이 10월 한 달 동안 300kWh를 쓰면 고지서 금액은 57,760원이다. 한국전력 요금표에 2026년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 부가가치세,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차례로 얹어 계산한 값이다. 같은 300kWh를 8월에 썼다면 46,320원이 나온다. 사용량이 똑같아도 쓴 달에 따라 11,440원이 벌어진다.
300kWh가 두 가지 단가로 쪼개진다
주택용 요금은 쓴 양을 구간으로 나눠 단가를 달리 매긴다. 16월과 912월에는 200kWh까지가 1단계, 400kWh까지가 2단계다. 그래서 10월의 300kWh는 앞쪽 200kWh에 1kWh당 120.0원, 나머지 100kWh에 214.6원이 붙는다. 기본요금도 구간을 따라 움직여서 200kWh를 넘는 순간 910원에서 1,600원으로 바뀐다.
전력량요금 말고도 쓴 kWh마다 따라붙는 돈이 둘 더 있다. 기후환경요금 9.0원과 연료비조정요금 5원이다. 기후환경요금은 재생에너지 의무 비용과 탄소배출권 비용 등을 요금에 나눠 담은 항목으로, 2023년 1월 이후 단가가 그대로다.
고지서 한 장을 줄별로 나누면
| 항목 | 값 |
|---|---|
| 기본요금, 2단계 구간 | 1,600원 |
| 전력량요금 200kWh×120.0원 + 100kWh×214.6원 | 45,460원 |
| 기후환경요금 300kWh×9.0원 | 2,700원 |
| 연료비조정요금 300kWh×5원 | 1,500원 |
| 전기요금계 | 51,260원 |
| 부가가치세 10% | 5,126원 |
| 전력산업기반기금 2.7% | 1,380원 |
| 청구액, 10원 미만 절사 | 57,760원 |
부가가치세와 기금은 둘 다 전기요금계 51,260원에 곱한다. 기금 요율은 2025년 7월부터 2.7%로 낮아져 지금까지 이어진다. 끝자리 처리는 항목마다 다르다. 부가세는 원 미만을 반올림하고, 기금과 최종 청구액은 10원 미만을 버린다.
8월 고지서가 더 가벼운 까닭
7~8월에는 1단계가 300kWh까지 넓어진다. 300kWh 전부가 120.0원 구간에 들어가고 기본요금도 910원에 머문다. 냉방으로 사용량이 몰리는 두 달에 구간을 넓혀 둔 설계라서, 같은 사용량이어도 8월 고지서가 10월보다 11,440원 적다. 반대로 한여름과 겨울철에 1,000kWh를 넘기면 넘은 몫에는 1kWh당 736.2원의 슈퍼유저 요금이 매겨진다.
4분기 단가는 묶였지만 인상 압력은 남았다
한전은 2026년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1kW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9월 21일 밝혔다. 최근 연료비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면 +7.3원이 필요했는데, 조정 폭에 ±5원 상한이 있어 그 위로는 올리지 못했다. 상한 +5원은 2022년 3분기부터 18분기째 이어졌고 가정용 요금은 14분기 연속 동결됐다. 지금 쓰는 요금표의 적용일도 2023년 11월 9일 그대로다.
요금을 더 올리려면 전력량요금이나 기후환경요금 자체를 고쳐야 한다. 그런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10월 300kWh에 57,760원이 하나의 기준점으로 남는다.
같은 300kWh라도 계산이 달라지는 집
위 계산은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처럼 저압으로 전기를 받는 집 기준이다. 아파트 단지가 고압으로 전기를 받아 세대별로 나누는 구조라면 기본요금과 단가가 모두 더 낮은 고압 요금표가 적용된다. 관리비 고지서에 전기료가 함께 찍히는 아파트는 관리사무소의 계약 방식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장애인·기초수급·다자녀 같은 복지할인을 받는 가구도 할인 한도만큼 금액이 줄어든다.
우리 집 사용량에 대 보면
같은 10월 기준으로 사용량이 200kWh면 31,220원, 400kWh면 83,530원이다. 300kWh에서 400kWh로 늘면 청구액은 25,770원 오른다. 뒤쪽 kWh일수록 단가가 비싸서, 사용량이 구간 경계 근처인 집은 조금만 더 써도 고지서가 크게 움직인다. 달과 사용량, 복지할인 여부를 바꿔 가며 따져 보려면 motifly 전기요금 계산기에 숫자를 넣으면 된다.
motifly 도구전기요금 계산기주택용 전기 사용량(kWh)으로 누진 구간별 예상 요금을 계산합니다.출처
- 한국전력공사 · 한전 주택용 전기요금표
- 한국전력공사 · 한전 기후환경요금 단가
- MTN 머니투데이방송 · 4분기 전기요금 동결 보도
- 한국전력공사 · 한전 연료비조정요금 제도
- 한국전력공사 · 한전 전기요금 계산 방법
- 정책브리핑(기획재정부) · 전력기금 부담금 인하
직접 계산해 보기
관련 글

생활경제
인덕션전기요금은 가스레인지보다 얼마나 비쌀까
인덕션 몫의 전기 1kWh는 우리 집 누진 단계에 따라 134원에서 321.3원까지 달라진다. 같은 열량을 서울 도시가스로 내면 81.1원이다.
2026.10.21

생활경제
청년월세 지원 자격 세액공제, 지금 받을 수 있는 것과 내년 바뀌는 것
월세를 내는 무주택 근로자가 올해 바로 쓸 제도는 월세 세액공제다. 청년월세 월 최대 20만 원은 소득기준을 완화해 2027년 상반기 모집부터 대상이 넓어진다.
2026.10.22

생활경제
월세 비중 51% 월세 지원, 청년월세 지원 확대까지 정부가 꺼낸 카드 3가지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의 51.0%가 월세가 됐다. 정부 지원은 세액공제·청년월세·안심신탁 3가지이고, 올해 바로 반영되는 것은 월세 세액공제다.
2026.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