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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일자리 전망, Anthropic 직원 75% 대 미국 직장인 28%: 2030년 기대 격차

2030년까지 AI가 할 수 있는 자기 업무를 Anthropic 직원은 평균 75%, 미국 직장인은 28%로 봤다. 지금의 AI에 대한 평가는 비슷했고, 앞으로의 속도에서 두 집단이 갈렸다.

Daniel Moon3분 읽기

연재 · 2화미국 리포트 · AI와 2030 일자리 전망목록
  1. 1화AI 실업률 전망: 2030년 미국 실업률 약 5%, Anthropic 경제팀이 그린 시나리오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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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4번가 허드슨야드 지하철역 앞에서 사원증을 맨 젊은 직원 두 명이 커피를 들고 이야기하는 모습

핵심 요약

  1. 1Anthropic 직원은 2030년까지 AI가 자기 업무의 평균 75%를 할 수 있다고 답했고, 미국 직장인은 28%라고 답했다.
  2. 22030년까지 AI의 노벨상급 발견 가능성에는 직원 91%, 미국 성인 39%가 그렇다고 답했다.
  3. 3자기 업무가 AI에 많이 노출됐다고 본 사람일수록 2030년 실업률을 높게 예상했고, 두 집단 모두 같은 경향을 보였다.
  4. 4AI 제품을 파는 회사가 직접 설계한 설문이며, 직원 답은 회사의 공식 계획이 아니다.

2030년까지 AI가 자기 업무의 몇 %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Anthropic 직원의 평균 답은 75%였다. 같은 질문에 미국 직장인은 평균 28%라고 답했다. 대화형 AI Claude를 만드는 미국 AI 회사 Anthropic이 2026년 8월 설문을 바탕으로 낸 ‘AI 기대 격차’ 보고서의 내용이다. 미국 성인 대표 표본 10,980명의 답과 자사 직원의 답을 나란히 놓았다.

이 자료는 AI 제품을 파는 회사가 직접 설계한 설문이다. 비교 대상의 한쪽도 그 회사 직원이다. 수치는 응답자가 그렇게 예상한다고 답한 값이다. 실제 업무 변화를 측정한 값과는 성격이 다르다.

두 집단은 어디에서 갈리나

지금 AI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두 집단의 평가가 대체로 비슷했다. 갈린 곳은 앞으로의 속도다. 2030년까지 AI가 노벨상급 발견을 할 것이라고 답한 직원은 91%였다. 미국 성인 가운데 같은 답을 한 비율은 39%였다.

미국 직장인 쪽은 자기 일을 AI에 거의 다 넘길 것이라는 예상이 드물었다. 2030년까지 AI가 업무의 80% 이상을 할 수 있다고 본 직장인은 5%에 머물렀다. 과제에 따라서는 AI가 영원히 못 할 일이라고 답한 미국 성인도 19~40%였다.

이미 AI를 쓰는 사람끼리도 체감이 다른가

다르다. 직장에서 AI를 쓰는 미국 성인 중 과제 시간이 4분의 1 이하로 줄었다고 답한 비율은 26%였다. 직원 쪽에서 같은 답은 59%였다.

과제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직원은 85%였다. 쓰는 경험과 기대가 함께 움직인다고 볼 여지는 있다. 다만 이 설문만으로 어느 쪽이 원인인지는 가릴 수 없다.

직업에 따라 예상은 얼마나 다른가

미국 직장인 안에서는 직종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육체·생산·운송직은 2030년에 AI가 할 수 있는 업무 비율을 25%로 봤다. 컴퓨터·공학·과학직의 답은 33%였다. 직종 사이 간격보다 미국 직장인과 Anthropic 직원 사이 간격이 더 넓다.

AI가 할 수 있는 일이 모두 AI로 처리된다고 보지도 않았다. 2030년 AI 가능 업무 가운데 실제로 AI가 맡을 비율을 미국 성인은 42%로 예상했다. 직원들의 예상은 65%였다. 미국인이 꼽은 도입 걸림돌 1위는 사람을 상대하고 싶어 하는 고객이었다.

실업은 얼마나 늘 것이라 보나

설문은 현재 미국 실업률이 4.2%라고 알려 준 뒤 2030년 실업률을 물었다. 자기 업무의 80% 이상을 AI가 할 수 있다고 본 직장인은 평균 12.2%를 예상했다. 그 비율이 절반 미만이라고 본 직장인은 7~8%를 예상했다. AI 영향 업무가 10%p 늘 때마다 실업률 전망은 0.4%p(퍼센트포인트, 비율끼리의 차이) 높아졌다.

두 집단은 같은 방식으로 생각했다. 자기 일이 AI에 많이 노출됐다고 볼수록 실업률을 높게 잡았다. AI로 실직한 사람이 다른 직종으로 재취업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직원 중앙값(한가운데 값)이 12개월이었다. 미국 성인의 중앙값은 7~12개월이었다.

회사 안의 전망은 반대 방향이다. 직원 95%가 향후 12개월 동안 회사 인원이 늘 것이라고 답했다. 예상 증가율의 중앙값은 66%였다. 보고서는 이 답이 회사의 공식 채용 계획이 아니라고 밝혔다.

응답을 경제 모델에 넣으면

Anthropic은 2026년 9월 기준 경제 시나리오 자료에서 일반 응답자의 답을 모델로 옮겼다. 이 답대로라면 2030년 GDP는 AI가 없을 때보다 10% 늘어난다. 같은 계산에서 2030년 실업률은 5%다. 극단적 시나리오에 해당하는 견해를 가진 응답자는 10%였다.

항목 Anthropic 직원 미국 성인·직장인
2030년 AI가 할 수 있는 자기 업무(평균) 75% 28%
2030년까지 노벨상급 발견 가능 91% 39%
과제 시간 4분의 1 이하로 단축 59% 26%
AI 가능 업무 중 실제 AI 처리 예상 65% 42%
직종 전환 재취업 기간(중앙값) 12개월 7~12개월

판단

이 보고서는 2030년 일자리를 맞히는 예측보다 두 집단의 기대 차이를 재는 자료로 읽는 쪽이 맞다. AI 회사 직원의 75%라는 기대를 미국 노동시장 전망의 근거로 삼는다면, 같은 질문에 미국 직장인 평균이 28%였다는 값을 함께 놓고 봐야 한다. 이 글은 motifly 인사이트에 실려 있다.

사진: Liliana Drew,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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